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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균 주식 투자 수익률 8% ( FOMO, 예적금보다 나은 수익률 )

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070423/8433450/1

안녕하세요. 

오늘은 약 3년 동안 땅파면서 헛짓거리 했어도 예적금보다 나은 저의 수익률에 대한 고찰을 해보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최근 주린이 답게 FOMO를 겪고 있기 때문이죠. 

 

2020년 처음 회사생활, 사회 초년생으로서 최저임금을 받아가면서 일을 다닐 때, 그 당시에는 있는 돈 없는 돈 예적금에 다 끌어다 모아놓은 후 남은 짜투리 돈으로 증권사 앱 CMA 통장을 개설하여 주식을 시작하였습니다. 

 

그 때 한참 여러 유튜버 분들의 영상을 들여다보고, 주식 종목을 선정하는 유튜브가 아닌 분산투자에 대한 관심을 키워나가면서 개별주식, 펀드, ETF, 금 등 다양한 분산투자를 시작했었습니다. 


저의 첫 개별주식은 CJ CGV 였습니다.

2020년 4월 24일 24,600원에 1주를 매수한 게 저의 첫 개별 주식 매수였고, 

 

2020년 4월 3일 신영밸류고배당증권자투자신탁(주식)Ae 10,000원에 매수한 게 첫 펀드 매수였으며, 

 

2020년 11월 12일 TIGER미국나스닥 100 59,000원에 매수한 게 저의 첫 ETF 매수였습니다. 

 

그 떄 당시 펀드, ETF의 개념조차 모르고 분산투자라는 틀 안에서 이것도 사보고 저것도 사보고 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약 3~4년 정도가 지났습니다. 

 

돌이켜보면 개별주식을 왜 굳이 했을까, 그냥 시장지수 인덱스펀드나 꾸준히 할 걸 이라는 후회도 있고, 나스닥100, S&P 500 최고점을 매일 같이 경신하는 현재시점에서 미국시장만 적립식 매수를 했어도 현재 수익률과 비교도 되지 않는 수익률을 얻을 수 있지 않았을까 라는 FOMO도 종종 겪지만 그럼에도 투자를 하면서 큰 후회를 하지 않았던 이유는 연 평균 수익률을 계산해보았기 때문입니다. 

연도 투자금액
2020년       496,162
2021년     2,040,000
2022년     2,160,000
2023년     2,530,000
2023년기말결산   8,738,025

 

코로나 팬데믹을 맞고 마구잡이로 풀던 돈을 금리 인상으로 긴축통화를 진행하면서 은행금리가 많이 올랐지만, 청년희망적금, 청년도약계좌로 청년들을 위한 높은 이자율을 제공하는 적금상품들이 많이 등장했지만, 그럼에도 이리 깨지고 저리깨지면서도 어찌 어찌 연 8%의 수익률을 달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적어도 실패는 하지 않았구나 라는 걸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2021년 5월 고배당에 관심이 생겨서 ARIRANG 고배당주를 사보기도 하고,

2021년 11월 앞으로 2차전시가 전망이 좋구나! 하면서 TIGER 2차전지테마도 사보기도 하고,

누리호 발사로 우리나라도 우주 강국의 장을 열지 않을까 하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아이패밀리에스씨도 매수해보았습니다. 물론, 고점을 찍기 전에 이미 전부 매도하여 지금 하늘로 높이 치솟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같은 주식을 보면 저 때 내가 천맘원을 투자했으면 지금 이천만원이 넘었을텐데 라는 누구나 다 하는 후회아닌 후회들 지금도 종종 하고 있습니다만, 개별주식에서 하나의 종목으로 손절을 보지 않은 것만으로도 성공한 투자였구나라는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소규모 투자금으로 10%~20% 수익률을 보면 익절해버리니 매번 얻는 수익은 치킨 한 마리 값 정도라 크게 와닿지 않았고, 돈만 넣으면 누구나 돈을 버는 2021년에 50% 이상 수익률을 기록한 개별주식들도 점점 더 성장하겠지 라는 믿음하나로 익절하지 않아 지금 골골되는 종목만 십여개이기도 합니다.

 

더불어 개별주식에서 가장 큰 충격을 받은 건 버킷스튜디오 주식입니다. 현재 거래정지 되어 있는 개별주식으로 콘텐츠 제작회사로서 넷플릭스에서 한참 한국 드라마의 인기가 치솟을 때 고요의 바다 개봉 시점에서 버킷스튜디오를 매수했고, 익절의 타이밍이 있었지만 익절하지 못하고 물타기도 하지 못한 채 고점을 회복하겠지 라는 흔히 하는 돈을 보고 하는 투자를 하여 저에게 거래정지를 안겨준 개별주입니다. 물론, 그리 큰 목돈이 들어가 있지 않지만서도 주식은 돈을 벌기 위해 하면 참 위험한 투자라는 걸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준 개별주이기도 합니다.

 

아무튼, 지금은 시장지수 인덱스 펀드 위주와 배당 쪽으로 큰 그림을 그리면서 투자를 하고 있지만 매년 이런 생각이 들긴 하더라고요. 내가 2020년 초부터 조금 더 주도적으로 투자금액을 높여나갔을면 어땠을까? 라는 아쉬움과 처음부터 현재 포트를 꾸준히 가져갔으면 훨씬 높은 수익률과 안정적인 마음을 현재 얻었을테라는 아쉬움이 항상 공존하는 것 같습니다. 

 

매년 월 20~30만원 정도의 소액으로 투자를 하다 보니 익절을 하여도 그리 큰 금액이 되지 못한다는 점과, 일년이라도 빨리 더 본격적으로 투자를 시작했으면 어땠을까? 라는 아쉬움은 항상 있지만 어떻게 보면 본격적으로 투자하는 게 개별주식에서 물려 있다면 하는 조금 더 큰 손해를 보았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런 저런 정보를 접하고 투자를 해보면서 저만의 포트를 구축하는데 3-4년이 걸렸고 지금 생각으로 이 포트로 25년 정도 투자를 해야겠다고 생각하지만, 사람의 인생이 그리 순탄하지만 않을테고 더 좋은 안목이 생긴다면 포트를 변경할 수도 있겠지만, 조금 더 투자 본격적으로 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8% 누구에 비하면 매우 작은 수익률이지만, 장기투자를 추구하는 저의 투자 철학으로서는 나쁘지 않은 수익률이라는 걸 다시 한 번 되새기면서 여러분들도 자신의 투자 기록을 들여다보시면서 연 수익률을 계산 해보시면 어떨까요? 예,적금보다 못한 수익률이라면 포트를 다시 한 번 재정비하는 시간이 될 수 있을테고, 예,적금보다 높은 수익률이라면 현재 내 투자가 적어도 틀리지는 않았다는 걸 다시 한 번 느끼실 수 있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모두 성투하세요.